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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reKinder (영어유치원 1년차)

칼데콧상의 'Seven Blind Mice ' AR1점대 책

by JJsMUM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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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비슷한 동화가 있죠. 앞이 안 보이는 분 세 명이서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물건을 만져보더니, "이건 기둥이야.", "이건 새끼줄이야", "이건 뱀이야". 나중에 알고 보니 코끼리였다는 이야기. 그이야기의 미국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는 사람이 아닌 생쥐가 등장하는데 7마리의 앞이 안 보이는 생쥐가 등장하는 이야기예요.

 

책의 표지

표지를 보면 참 재밌는 표지로 시작하고 있어요. 7마리의 생쥐. 일곱이라고 하면 여기에 등장하는 생쥐의 수이기도 하지만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도 일곱이라는 수잖아요. 그래서 제목을 무지개 색으로 디자인했네요.

검은-생쥐-7마리가-있는-표지

그리고 생쥐 여섯마리만 보이죠? 7마리의 생쥐인데 왜 6마리만 보일까요? 맞아요. 한 마리가 현명한 대답을 하는 생쥐로 묘사가 되어있어요. 6마리의 생쥐가 다들 부분만 만지고 다른 사물이라고 추측할 때, 마지막 한 마리 생쥐가 전체를 보고 이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알려주죠. 

 

사진상으로 보면 사진의 왼쪽부분에 있는 은색 모양의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보통 뉴베리 책에는 금색의 동그라미 메달 그림이 그려져 있죠. 이 은색은 뭘까요?

칼데콧상의-메달모양-마크-사진

이 마크는 칼뎃코상의 책이라는 의미의 마크예요. '칼데콧상'은 1938년 처음 시작한 상이예요.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예술가이자 삽화가 영국인 랜돌프 칼데콧을 기리기 위한 상이예요. 미국의 어린이도서관협회(ALSC)에서 주관하는 그림책상이죠. 바로 뉴베리상과 함께 미국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만큼 인지도가 있는 상이죠. 

 

일러스터 ED YOUNG

그림책으로서 칼데콧상을 수상한만큼 일러스터인 ED Young이라는 분을 조명해 보도록 할께요.

ED-Young의-사진
출처 : 위키백과

ED Young은 중국계 미국인인 일러스터이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많이 썼죠. 그리고 평생 아이들을 위한 책을 써내며 Han Christian Andersen상에 지명이 되었던 인물이에요. 1992년에 'Seven Blind Mice'라는 이 책을 써냈고 그의 업적을 위키백과에서 보면 스크롤로 한참을 내려야 할만큼 많은 일들을 해낸 인물이예요.

 

책 이야기 속으로

이 책은 AR1점대 책으로 정확히는 AR1.9의 책이에요. Lexile AD530L의 책이예요. 책의 뒷면을 살짝 보면 이 책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알 수가 있죠. 대략적으로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서 책의 뒷면에 표기해 놓잖아요.

각-생쥐의-짤막한-대화가-적혀져-있는-책-뒷표지

초록색 생쥐가 뱀이라고 말하고 주황색 쥐는 부채라고 이야기해요. 노란색 쥐는 창이라고 말하죠. 바로 코끼리의 부분 부분을 만져보고 이야기하는 쥐들의 대화를 담고 있어요. 6마리의 각기 다른 앞이 안 보이는 쥐들이 한 명씩 한명씩 연못가의 이상한 물체를 만져보고 이야기를 하죠. 다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고 7번째 생쥐가 전체를 보고선 완벽한 답에 다다르게 된다는 거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뒤에 적혀있어요.

코끼리-다리만-보고있는-앞이안보이는-생쥐-7마리의-모습

연못가에 이상한 어떤 물체가 있어요. 제일 먼저 붉은쥐가 다가가선 만져보죠. 그리고 친구들에게 돌아와선 이야기해요. 이건 기둥(Pillar)이라고 이야기해요. 코끼리의 다리를 만진 거죠. 어떤 쥐는 거대한 절벽이라는 말까지 하게 되죠.

각각의-생쥐들이-말하는-코끼리의-부위모습들을-적어놓은-페이지-사진

그리고 각자가 만진 부위를 가지고 유추한 이야기들을 한 단어로 표현해요. 기둥이라고도 했다가 뱀이라고도 했다가, 절벽이라고도 했다가, 창이라고도 했다가 부채와 밧줄이라고도 하죠. 이 모든 것을 다 합쳐서 흰 생쥐는 최종적인 전체 모습을 보게 되죠.

코끼리사진

바로 이 코끼리였던 것이죠. 모든 생쥐들도 한쪽 끝에서 한쪽 끝으로 가로질러 건너가 보더니 코끼리인 것을 인정하게 되죠.

교훈이-적혀있는-마지막페이지

이 책의 좋은 점이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렇게 교훈이 적혀있더라고요. 부분만 보면 예리한 접근을 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체를 봤을 때 온다는 점이죠. 보통의 동화들과는 달리 마지막에 교훈까지 적어놓고 아이들에게 더욱더 선명한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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