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가 소개해드린 '포켓몬' DK 백과사전이 있었죠? 그 책의 본 책인 '포켓몬 만화책'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포켓몬은 아시다시피 일본 만화로, 읽는 것부터가 우리나라 책장 넘기는 것이랑 조금 다르죠.
보통 우리나라 책들의 책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이 책의 채장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는 책장. 그리고 뒷페이지에 참고로 적혀있다시피. 카툰의 읽는 순서도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으로 읽어나가는 구성이에요. 아무래도 이렇게 거의 원본에 가깝게 그대로 전달이 되어야, 미묘하게 주는 느낌 또한 크게 변화 없이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놓지 않았을까 해요.
이 책은 'Viz Media'에서 나온 총 7권 권의 세트구성이예요. AR은 포켓몬 자체가 AR 3.5~3.9 정도의 책이에요. 그렇지만, 얼마 전 광풍을 몰고 온 이야기인지라, 영어책을 읽을 줄 알고, 조금 속도 내어 글을 읽히고 싶으신 엄마들은, 이 책을 기반 삼아 가속도 높여 읽기 글밥양과 엉덩이 힘을 길러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아이들이 열광하는 주제라, 한번 앉아서 몇십 분이 아니라 한 시간 넘게 앉아있는 그 모습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시겠지만, 각각의 소주제가 있지는 않아요. 스토리 자체가 워낙 잘 알려져 있고, 인간세계에서 포켓몬 세계를 찾아가며 그사이에 벌어지고 만나는 친구들 이야기라, 각 책별로 크게 제목이 달려있지 않고 넘버링만 되어있어요.
이렇게 Viz media에서 나온 7권 세트도 있고, 최근엔 15권으로 소책으로 나눠서 나온 책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원본의 느낌 그대로가 좋기도 하고. 이만큼 두께의 책을 읽어내는 엉덩이힘도 보고 싶고, 아이의 성공했다는 성취감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전 7권 원본책인 이 책으로 구입해 줬어요. https://bit.ly/40QG3jc
Pokemon Adventures Red & Blue Box Set (Set Includes Vols. 1-7)
7권 구성의 책을 어렵게 찾았네요. 원본에 가까운 이 책을 시중에서 구하는게 조금 어렵더라구요. 많이 각색이 되어 조금 더 읽기 쉽게 나온 책들 12권이나 15권 구성은 보이는데, 이 책은 여기
mybaby1113.blogspot.com
그럼 본책을 들여다보도록 할게요. 책 사이즈는 13cm X 19.5cm X 13cm 사이즈의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예요. AR은 앞서 이야기드렸다시피 AR3점대 책으로 AR 3.5~3.9의 책 7권 구성이에요. 그래픽 노블. 즉, 만화책이라 AR지수가 크게 의미는 없고 렉사일도 의미가 없긴 하지만, 참고해 주세요.
이 스토리를 그냥 보면 너무 공격성이 있다고 보기 쉬운데, 이 책 안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도 많아서 저는 저희 아이들을 읽도록 했어요. 즉, 우정이라는 것과 절대 포기 하지 않는 법등.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게 문제죠.
페이지는 대략 2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확하게 1권이 2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옛날 만화책 용지 그대로의 재질의 책장이라 살짝 어두운 감이 있지만, 이런 책도 요즘애들은 신기해하며 읽더라고요.
그 속의 그래픽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정말 세련된 그래픽이에요. 그렇게 긴 문장이 들어가지 않은. 어떤 만화책은 정말 한 버블 안에 문장에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읽다가 지치는 책 있잖아요? 그런 건 아니라 책장이 넘어가는 것도 금방금방 넘어가요.
다시 한번, 이 책은 일본식으로 그려져 있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구성이에요.
뒤로 가게 되면, 다음 책에 대한 예고도 하고 있어요. 이게 있어서 계속 사줘야 하니, 그냥 처음부터 세트로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지 싶어요.
그 뒷페이지에는 지도와 같은 맵이 나와있어요.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그림으로 요약해 놓은 페이지라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제일 마지막에는 여기서 만난 포켓몬 친구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들이 나와있어요. 딱 보시면 워낙 우리 엄마들도 이런 그림을 많이 봐서 무슨 내용의 그림과 글인지 아시겠죠?
포켓몬이 한창일 때, 그것을 하지 말라 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조금 더 영리하게 아이들에게 책으로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열정 엄마표 육아하시는 우리 엄마들 파이팅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