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석받이 공주의 변화되어 가는 이야기. 'Lady Lollipop'. AR 4.9에 Lexile 740L 인 이 책을 오늘 소개해 드리려 해요. 한글판으로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라고 번역본도 있으니, 짝꿍책으로 함께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제 블로그 포스팅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짝꿍책'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거예요. 짝꿍책이라는 것은 '외국서'같은 경우 '번역서'가 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한국어에 익숙하고 글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의 뉘앙스 차이도 한국말로 했을 때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영어책으로는 그 뉘앙스를 받기 힘들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영어책'과 '번역서'를 함께 읽으면, 이런 뉘앙스의 영어가 한국말로는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알게 해 주니, 제가 '짝꿍책'을 많이 추천해 드려요. 특히, 아직 읽을 책이 항상 부족한 어린 나이일수록, 다른 책을 찾아서 새로운 책을 읽히기보다는, '짝꿍책'을 구입해서 읽어주는 것을 추천해 드리죠. https://bit.ly/48mSsyO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
Lady lollipop 의 한국 번역서.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 이 책을 짝꿍책으로 읽어 아이들이 영어의 늬앙스와 한국어의 늬앙스의 차이를 은연중에 익히는데 도움이 되길 빌어요. 사진 출처
mybaby1113.blogspot.com
작가 Dick King-Smith
이 책의 저자 Dick King-Smith. 딕 킹 스미스는 1922년생으로 현재 작고한 영국 아동 문학 작가예요. '양치기 돼지'가 가장 유명한 책이고, 그뒤에 미국에서는 '용감한 돼지 베이브'라는 책을 출간했고, 이것은 1995년 영화로도 제작되었죠.
여러 애완동물을 키웠던 경험을 살려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Lady Lollipop과 The Sheep-Pig, 그리고 꼬마돼지 베이브만 봐도 꼬마 돼지 이야기이고, 여우잡이 암탁 삼총사 (The Fox Busters 1978), 나는 고슴도치야 (The Jodgeheg 1987)등 많은 동물이 등장하는 어린이 아동도서를 많이 편찬했어요.
Lady Lollipop
표지를 우선 보게 되면, 공주 Penelpe가 꼬마 돼지 Lollipop을 안고 있는 사진이예요. 여기에서 언발란스한 느낌을 느끼시지 않나요? 공주와 돼지라... 너무 간극이 큰 이미지의 두 캐릭터가 안고 있는 이 그림을 생각하며 책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게요.
이 책의 주인공은 표지에서 보이는 바로 Princess Penelope예요. 왕과 왕비는 응석받이 떼쟁이 페넬로프 공주를 어쩌질 못하죠. 자신이 하고 싶은 건 어떻게 해서든 해내는 '페넬로프 공주'.
그런 그녀의 생일날. 왕과 왕비는 그녀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가 공주에게 물어봐요. 뭘 받고 싶냐고. 그랬더니 공주는 '돼지'를 가지고 싶다고 하죠. 돼지라... 우아한 동물도 아니고 귀엽다기보다는 조금은 의외의 동물을 받고 싶어 하는 공주.
왕비는 그런 동물을 궁전에 들이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전국 돼지를 궁전에 모아 'Lollipop'이라는 이름의 돼지를 들이게 되죠. '조니'의 애완동물 'Lollipop'. 롤리팝을 보고 이 돼지를 선택하겠다고 한 후. 왕은 조니에게 제안을 하나 하게 됩니다. 성공을 하게 되면 '귀족'으로 직위를 줄 테니, 궁전에서 공주와 지내며 공주를 변화시켜 달라고.
그렇게 조니와 롤리팝은 궁전에서 공주 페넬로프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점점 공주가 변하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되는데
한 집에 한두 명만 키우다 보니, 우리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최대한 서포트하려는 양육 자세. 그러다 보니, 모든 아이들에게 이런 면이 없지 않아 있지 않을까 해요. 이야기 속에서 왕비인 우리의 모습이 조금은 투영된 캐릭터의 변화와 우리 공주 페텔로프의 행동의 변화도 함께 보는 재미가 있죠.
영어유치원 3년 차.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추천
총 120여 페이지로 AR4.9의 책이에요. Lexile 740L. 우리나라 초등 3학년 정도의 난이도 책이라고 보면 되는데, 워낙에나 우리나라는 일찍이 영어. 특히 Reading 부분에서 엄마들의 열정으로 달리다 보니, 영어 유치원 3년 차 이후. 초등학교는 1.2학년이 적합한 것 같아요.
Lexile 740대로 대략 Grade3. 즉, 미국학제로 3학년이니 우리나라의 학년으로는 2학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정도 나이의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는 것이지, 한두 학년정도는 너무 마음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Lexile 700~780L의 책들
현재 740의 책을 소개해 드렸으니, Lexile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천하고 있는 Lexile 700~780의 비슷한 정도 난이도의 책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책은 총 25,064권의 책이 검색이 되지만, 그중에서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책은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걸러지지 않은 단순한 렉사일 지수만 가지고 추천되고 있는 책들이에요. 이런 책들이 있는 것을 참고하시고, 내용적인 면도 어머님들께서 걸러서 아이들에게 추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엄마표 열정의 그대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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