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Kinder(영어유치원2년차)

Knock Knock Who's There? by Sally Grindley and Anthony Browne (똑똑 누구세요?) AR3점대

JJsMUM 2021. 8.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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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가족애를 이야기에 따스한 그림으로 담은 Anthony Browne의 'Knock Knock Who's There?'이라는 책이에요. 잠들기 전 읽어주는 책으로도 추천해드려요. 제목에서와 같이 노크를 하고 그 뒤에 여러 친구들이 등장하죠. 아이에겐 하나같이 무서운 캐릭터들이고 마지막엔 아빠가 등장하면서 평온한 잠에 든다는 스토리예요. AR3.0 책이에요.

드래곤이-제목을-들고있는-책겉표지

책 겉표지를 보다시피 문 뒤에 드래건이 "Knock Knock Who's There?"이라는 글을 들고 서있어요. 문을 두드리고 아이가 묻죠 "Who's There?"그럼 그 뒤에 이렇게 드래건과 같은 용이 서있거나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서있는 거예요. 

 

참고로 이 책도 짝꿍 책이 있어요. 짝꿍 책은 "똑똑 누구세요?"라는 책인데 영어로 된 책을 번역하여 한국어로 발간한 책을 "짝꿍 책"이라고 불러요. 

 

책뒤표지를 통한 전체 이야기

책 뒷표지를 보면 그 책의 대략적인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죠. 

잠자리에-든-아이가-그려져있는-책-뒷표지

뒤표지에는 주인공 우리 여자 친구가 곰돌이를 안고 생각에 잠겨있어요. 침실 밖 문 뒤에서 노크하는 사람이 누굴까? 고릴라일까? 마녀일까? 유령일까? 아니면 무서운 드래건 용일까? 아이와 함께 궁금증을 가지고 문을 열어보고 그 뒤에 무서울 수도 있지만 재밌는 어떻게 보면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로 따스한 캐릭터로 거듭난 친구들을 확인하는 거죠.

 

작가 소개

Sally Grindley와 Anthony Browne의 노력으로 탄생한 책이에요.

Sally-Grindley와-Anthony-Browne사진
출처 : 아마존과 위키백과

  • Sally Grindley는 영국 런던 울리치 출신으로 'Peter's Place'란 책으로 9세에서 11세 부문 Nestle Smarties Gold Award 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고 'Wake up DAD'로 1987년 가장 좋은 유아 도서로 선정되며 'Shhhh!-ABC'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 하신 분이에요. Nestle Smarties Gold Award란 영국 최고의 어린이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네슬레 스마티즈 상이라고 불리죠. 영국 석세스대에서 프랑스 문학 전공을 한 뒤 17년 동안 어린이 독서클럽 'Books for Children'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하죠. 이후 130권의 어린이 책을 써낸 분이세요.
  • Anthony Browne은 워낙 잘 알려진 유머러스하면서도 세밀하고 이색적인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죠. 리즈 예술학교에서 배운 그의 기교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걸으며 'One Gorilla'와 'Zoo'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2000년도에는 최고의 영예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게 되죠. 2009년에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기까지 합니다. 한국인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영국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책 줄거리

이제 책장을 넘기면서 책 줄거리를 보도록 할게요.

여자아이가-누워있고-누군가가-노크하는-그림

우리의 주인공 여자 친구예요. 곰돌이를 안고선 잠에 들려하는데 갑자기 문을 노크하며 문이 살짝 열리고 있어요. 긴장되는 순간 그 뒤에 누가 있을까요?

고릴라가-문에-기대있는-그림

고릴라가 문에 기대어 있어요. 털이 복슬복슬하고 하얀 치아를 꺼내며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으로 아이를 쳐다보고 있죠. 그리고선 물어봐요. "내가 들어가면 난 너를 숨 막히도록 안아줄 거야"

고릴라에게-여자아이가-숨막히게-안기는것-상상하는-그림

여자아이는 상상만 해도 너무 숨 막히는 거죠. 불현듯 무서워하며 "안돼. 넌 들어올 수 없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요. 누가 밖에 있는 걸까요?

마녀가-두손을-번쩍들고-문에-서있는-모습

바로 마녀예요. 마녀가 한 손엔 빗자루를 한손엔 지팡이를 들고 두 팔 벌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서있어요. "내가 들어가면 난 너를 개구리로 변하게 해 줄 거야". 당연히 우리의 주인공 친구는 못 들어오게 했겠죠. 그렇게 많은 친구들이 문 앞에서 퇴짜를 맞고 돌아가요. 그러다 마지막엔 누가 서있었을까요?

문앞에-서있는-아빠-모습두팔벌려-아빠를-반기는-여자아이의-사진

맞아요. 따듯한 핫 초콜릿잔을 들고 있는 우리 아빠가 서있어요. "들어가도 되겠니?"당연하죠 아빠. 들어오세요. 어서들어오세요. 그렇게 아이는 핫초콜릿 한잔을 마시며 편안한 잠에 들어요. 

 

그런데 여기서 이 캐릭터들의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문밖의 모든 친구들의 신발을 보면 똑같은 신발을 신고 있어요. 고릴라도, 마녀도, 용도, 유령도 다 같은 슬리퍼를 신고 있죠. 누구랑 같은 슬리퍼냐고요? 당연히 아빠와 같은 슬리퍼죠. 그러고 마지막에 우리의 주인공 여자 친구가 이야기해요. "난 알아요. 내방을 노크한 친구들이 아빠라는 걸요" 따스한 그림의 따스한 이야기 책. 'Knock Knock Who's There?'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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