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Kinder(영어유치원2년차)

생활동화 길벗 어린이 지원이와 병관이 이야기 (병관이 시리즈) 유치원생 추천도서

JJsMUM 2021. 8. 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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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다니면서 "생활동화"를 많이 읽혔어요. 내 아이를 그대로 복사한듯한 주인공의 행동을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행동교정을 해주는 이야기 책인 거죠. 그중에 '병관이 이야기 시리즈'는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특화된 책인듯해요.

9권의-책이-쌓여있는-사진

제가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는건 총 9권이에요.  제가 알기로 총 20권이 있어요. 제가 지금 보여드리는 책 말고도 이것 말고도 새 차를 산 이야기,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병관이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더 기다리고 있으니 내용을 보시고 괜찮으시면 시리즈로 되어있는 묶음으로 구입해서 보시는 게 비용면에서 좋으실 거예요.한 권 한 권 이야기드릴게요.

 

지하철을 타고서

첫 번째 책은 '지하철을 타고서'라는 책이에요. 말 그대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주인공 병관이와 병관이 누나 이야기예요.

지하철을-타고-나오는-두-형제의-모습

병관이 누나 지원이는 병관이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게 되죠. 누나는 동생이 다칠까 없어질까 노심초사지만, 그 마음을 알리 없는 병관이는 제멋대로 행동하게 돼요. 지하철에서 뛰어다니고 천방지축 행동을 불사르죠. 드디어 목적지인 집에 도착하게 되고, 내내 마음을 졸였던 지원이는 도착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게 되죠. 평범하지만 큰아이의 장녀로서의 부담감과 책임감 막내의 마음. 정말 잘 묘사되어있는 책이었어요.

 

용돈 주세요

어릴 때부터 용돈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에 대해 엄마들이 고민을 하게 되죠. 돈에 대한 감각이 옛날보다는 없어진 지금 아이들에게 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은데 말이죠. 그런 엄마들에게 흔히들 하는 방법의 부작용을 우리 병관이가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답니다.

병관이가-용돈을-달라고-손을-벌리고-있는-표지-사진

마트에 갔더니 너무나 좋아하는 장난감이 눈에 들어와요. 이 장난감을 사고 싶은데 엄마는 강경하시죠. 우리의 병관이가 생각해낸 묘책은 집안일을 도와주고 용돈을 받는 방법이죠. 여기까지는 우리도 "그게 어때서?"라고 하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이들이 자기가 도와주는걸 비용으로 계산하고 엄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하나의 노동의 댓가로보기 시작한다는 거죠. 엄마를 도와주는 것은 선의가 되어야하는것인데 그게 금전으로 연결이 되니말이죠. 그렇게 용돈을 벌어가는 우리의 병관이는 나중에 역으로 당하게 되요. 유심히 살펴보던 엄마의 한방. 밥을 먹을거면 삼천원을 내라는 것이였죠. 가족끼리 도와주는것은 용돈벌이가 아닌 선의가 먼저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내용이었어요.

 

손톱 깨물기

우리 아이들이 불안할 때 하거나 버릇처럼 하는 행동 중에 흔히 나타나는 행동이 손톱 깨물기죠. 아무리 그만하라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 이런 행동을 우리 병관이도 시작이 되죠.

병관이가-손톱을-깨물고있는-책-표지-사진

손톱 깨무는 버릇은 병관 이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누나인 지원이도 손톱을 깨물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고쳐지지 않는 버릇. 엄마는 묘책을 생각해내게 되죠. 일주일 동안 손톱을 깨물지 않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합니다. 과연 성공할까요?

 

두 발 자전거 배우기

이 시기에 배우게 되는 운동 중하나 가 두 발 자전거예요. 우리 어릴때 두발자전거 배우던 것 기억해봐요. 쉽사리 되지 않는 평행감각 유지하기.

아이가-자전거를-한손에잡고-앞으로-손가락을-뻗고있는-표지-사진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병관이. 우리 아들들 같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은 두 발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병관이는 아직 보조바퀴를 달고 타고 있죠. 부끄럽다는 마음에 이제 보조바퀴를 떼고 싶은 병관이. 아빠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혼자 타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과연 성공할까요?

 

거짓말

이 시기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현상이 '아이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죠. 어떠한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고 그 행동이 발각되면 엄마한테 혼난다는 걸 알게 되는 거죠. 

태권도복을-입고있는-아이둘이-불량식품을-먹는-표지사진과-거짓말을-하고서-불안해-하는-사진

병관이는 길을 가다가 오천 원짜리 돈을 줍게 돼요. 그 돈을 들고 잠시 망설이다 사고 싶었던 장난감을 사고 먹고 싶었던 군것질을 하게 되죠. 갑자기 돈이 어디에서 났냐는 말에 거짓말을 하게 되고 불안감과 경찰에게 잡혀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오게 되죠. 급기야 악몽까지 꾸게 되는 병관이. 자신의 거짓말을 실토하게 될까요?

 

집안 치우기

아이에게 바로잡아줘야 하는 생활습관 중 하나가 "정리하기"죠. 이 이야기를 "집안 치우기"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어요.

난장판이-된-물건들-사이에-서있는-아이의-표지-사진

병관이는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이것도 가지고 놀고 싶고 저것도 가지고 놀고 싶고. 그런데 놀고 난 뒤 뒷정리가 되질 않아요. 항상 집안을 치우는 건 엄마의 몫이었죠.

짐을-싸주며-나가라는-엄마의-화난-그림

여러 번의 집안 치우는 것을 요구하던 엄마는 급기야 짐을 싸주며 내쫓게 되고 밖에서 방황하던 병관이는 밤늦게서야 집으로 들어오게 돼요. 몰래 들어왔던 병관이는 식탁 위에 병관이를 위해 차려진 밥상을 보게 되는데요.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병관이는 다음날부터 집안 정리의 일등 왕이 되죠.

 

먹는 이야기

먹는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편식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군것질을-하고있는-두-아이모습의-표지사진

마트에서 사고픈 게 많아서 결정을 못하는 병관이와 편식의 끝을 보여주는 지원이의 식성. 우리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채소는 멀리하고 군것질만 좋아하는 우리의 아이들. 지원이와 병관이는 어떻게 편식습관을 고칠까요?

 

칭찬 먹으러 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죠. 칭찬을 통한 우리 아이의 양육방식을 '등산'이라는 소재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등산을-하는-가족-모습의-표지사진

등산을 하게 되는 병관이 가족. 어른들도 어렵게 느껴지는 등산. 정상 정복을 하기에는 우리 병관이에게 이 길이 멀게만 느껴지고 힘들게만 느껴지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칭찬에 병관이는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결국 등산을 끝까지 하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싸워도 돼요?

싸움이라는 것이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보통의 부모님들이죠. 맞아요. 그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답인데 그런 상황이 꼭 일어나긴 하더라고요.

태권도복을-입고있는-병관이와-그옆에-지원이-그리고-싸우는-모습이-모퉁이에있는-사진

아이들을 수시로 괴롭히는 우진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병관이의 짝꿍 한솔이가 우진이의 괴롭힘에 힘들어하고

이에 병관이는 우진이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한 번은 우리 아이들이 겪을법한 이야기. 한 번쯤은 생각해볼 상황인듯하더라고요. 마지막의 이야기를 읽어주고 우리 이쁜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과연 그 싸움이 정당할까요? 그러한 상황이라면 싸워도 될까요? 싸움은 나쁜 거라면서요?

 

어른도 생각하게 만드는 오랫동안 소장하고 읽을만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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